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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중장년 남성을 괴롭히는 전립선 비대증, 리줌으로 반영구적 치료 가능, 추운 날씨와 전립선 비대증

by 꿀송이엄마 2025.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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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 남성을 괴롭히는 전립선 비대증, 리줌으로 반영구적 치료 가능

전립선 비대증이란?

중장년 남성들에게 흔히 발생하는 전립선 비대증(양성 전립선 비대증, BPH: Benign Prostatic Hyperplasia)은 전립선이 비정상적으로 커지면서 요도를 압박하여 배뇨 장애를 유발하는 질환이다. 주로 50대 이후 남성에게서 많이 나타나며, 나이가 들수록 유병률이 증가한다. 전립선은 방광 바로 아래 위치해 있으며, 요도를 둘러싸고 있어 크기가 커질 경우 소변이 원활하게 배출되지 않아 다양한 배뇨 관련 증상을 초래한다.

전립선 비대증의 원인과 증상

전립선 비대증의 주된 원인은 노화와 남성 호르몬(테스토스테론)의 변화로 알려져 있다. 나이가 들면서 남성 호르몬 대사에 변화가 생기고, 이로 인해 전립선 조직이 과도하게 증식하여 비대증이 발생한다. 또한 유전적 요인, 식습관, 생활습관 등이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전립선 비대증이 진행되면 다양한 배뇨 장애가 나타난다. 대표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다.

  • 빈뇨: 하루 8회 이상 화장실을 가야 하는 경우
  • 야간뇨: 밤에 2회 이상 소변을 보기 위해 깨는 증상
  • 잔뇨감: 소변을 본 후에도 방광이 완전히 비워지지 않은 느낌
  • 소변 줄기 약화: 소변이 약하게 나오거나 중간에 끊어짐
  • 급박뇨: 갑자기 강한 요의를 느껴 참기 어려운 경우
  • 배뇨 시작 지연: 소변을 보려 할 때 한참 동안 기다려야 나오는 증상

전립선 비대증이 심해지면 방광 기능이 약해지면서 만성 요폐(소변이 완전히 배출되지 않는 현상)나 신장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도 있다.

추운 날씨와 전립선 비대증

겨울철에는 전립선 비대증 증상이 더욱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차가운 온도는 교감신경을 자극해 방광의 근육을 수축시키고, 이로 인해 소변을 자주 보고 싶어지거나 배뇨 장애가 심해질 수 있다. 또한 날씨가 추워지면 혈관이 수축하면서 전립선이 더욱 커지고 요도를 압박하게 되어 증상이 악화된다.

추운 날씨에 전립선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생활 습관이 필요하다.

  • 실내 온도를 따뜻하게 유지하고, 몸을 충분히 보온한다.
  • 카페인과 알코올 섭취를 줄여 방광 자극을 최소화한다.
  • 저녁 시간에 수분 섭취를 조절하여 야간뇨를 줄인다.
  •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한다.

리줌(REZŪM) 시술로 반영구적 치료 가능

전립선 비대증을 치료하는 방법에는 약물 요법과 수술적 치료가 있다. 약물 요법은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주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는 못한다. 수술적 치료로는 전립선 절제술(TURP)이 대표적이지만, 출혈이나 합병증 위험이 있어 부담이 클 수 있다.

최근에는 최소 침습 치료법인 리줌(REZŪM) 시술이 주목받고 있다. 리줌 시술은 고온고압의 수증기를 이용해 전립선 비대증을 치료하는 방법이다. 내시경을 이용해 요도를 통해 전립선에 접근한 후, 비대해진 전립선 조직에 약 103℃의 수증기를 직접 주입한다. 고온의 수증기가 전립선 조직을 괴사시키면서 시간이 지나면서 점진적으로 전립선 크기가 줄어들어 요도 압박이 완화된다.

리줌(REZŪM) 시술의 장점

  1. 비수술적 치료: 절개 없이 내시경을 통해 진행하는 시술로, 회복 기간이 짧고 출혈 위험이 적다.
  2. 국소 마취 가능: 전신 마취가 필요하지 않아 고령 환자나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도 부담 없이 받을 수 있다.
  3. 효과 지속성: 5년 이상 증상 완화 효과가 지속되며, 일부 환자에서는 10년 이상 효과가 유지된 사례도 보고되었다.
  4. 배뇨 기능 개선: 기존의 약물 치료보다 더 빠르게 배뇨 장애가 개선되며, 잔뇨량이 줄어든다.
  5. 성 기능 보호: 전립선 절제술과 달리 발기 기능과 사정 기능에 미치는 영향이 거의 없다.
  6. 빠른 회복: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며, 입원 없이 당일 퇴원이 가능하다.

리줌 시술 과정

  1. 국소 마취 또는 부분 진정 후 내시경을 통해 전립선 내부로 접근한다.
  2. 비대해진 전립선 조직에 고온고압의 수증기를 주입한다.
  3. 수증기가 조직을 괴사시키면서 크기를 줄인다.
  4. 시간이 지나면서 전립선 조직이 흡수되거나 자연스럽게 배출된다.
  5. 시술 후 약 1~2주 내로 배뇨 증상이 개선되기 시작하며, 3개월 후 완전한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누가 리줌 시술을 고려해야 할까?

  • 약물 치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지속되는 환자
  • 수술적 치료를 원하지 않는 환자
  • 전립선 비대증으로 인해 삶의 질이 저하된 환자
  • 기존 치료법(약물, 레이저 수술)에서 효과를 보지 못한 환자

전립선 비대증, 조기 치료가 중요

전립선 비대증은 단순한 노화 현상이 아니라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다. 증상이 나타났을 때 방치하면 방광 기능이 약해지고 신장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배뇨 장애가 지속되거나 악화된다면 빠른 시일 내에 비뇨의학과를 방문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도입된 리줌 시술은 비수술적이고 효과적인 치료 방법으로, 많은 중장년 남성들에게 희망이 되고 있다. 전립선 비대증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다면, 전문의와 상담하여 최적의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여기에 리줌(REZŪM) 시술을 설명하는 의료 일러스트를 생성했습니다. 전립선 비대증을 치료하는 과정을 시각적으로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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