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뒤 뇌졸중이 온다는 신호? 꼭 알아야 할 경고 증상 7가지

3일 뒤 뇌졸중이 온다는 신호? 꼭 알아야 할 경고 증상 7가지

중장년층이라면 특히 주의해야 할 질환 중 하나가 바로 **뇌졸중(중풍)**입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뇌졸중은 발병 24~72시간 전부터 신체가 경고 신호를 보내는 경우가 많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를 조기에 인지하고 적절히 대응한다면 치명적인 후유증이나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을 막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뇌졸중 발병 3일 전 나타날 수 있는 대표적인 증상 7가지를 소개합니다.

1. 갑작스러운 한쪽 팔이나 다리의 저림 또는 힘 빠짐

특별한 외상이 없는데도 한쪽 팔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저릿저릿한 느낌이 든다면 뇌졸중의 전조 증상일 수 있습니다. 특히 한쪽만 지속적으로 저리거나 움직이기 어렵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2. 말이 어눌해지고 발음이 꼬임

평소와 달리 말이 잘 나오지 않거나 발음이 뭉개지고 어눌해지는 증상도 경고 신호입니다. 상대방이 이해하지 못할 정도로 말이 느려지거나 말문이 막히는 느낌이 든다면 빠른 검진이 필요합니다.

3. 시야가 흐려지거나 한쪽 눈이 잘 안 보임

시야에 갑자기 변화가 생기거나, 한쪽 눈이 잘 안 보이는 증상은 뇌혈류 이상으로 인한 경고 신호일 수 있습니다. 특히 순간적으로 시야가 흐려졌다가 회복되더라도, 절대 가볍게 넘겨서는 안 됩니다.

4. 심한 어지럼증과 균형 감각 상실

아무 이유 없이 갑작스럽게 심하게 어지럽고 균형을 잃어 걷기 어렵다면, 소뇌 쪽 뇌졸중 위험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평형감각에 관여하는 뇌 부위에 문제가 생긴 신호일 수 있습니다.

5. 갑작스러운 심한 두통

평소 경험하지 못했던 강도의 급격한 두통이 발생했다면, 뇌출혈의 징후일 수 있습니다. 특히 구토나 의식 혼란이 동반되면 즉시 응급실로 가야 합니다.

6. 얼굴 한쪽이 처지거나 표정이 부자연스러움

거울을 봤을 때 입꼬리나 눈꺼풀이 한쪽으로 처진 듯한 표정을 보이면, 안면 신경에 문제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는 뇌졸중의 전형적인 신호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7. 원인을 알 수 없는 심한 피로감

특별히 활동을 하지 않았는데도 몸이 무겁고 극심한 피로감이 몰려온다면, 이는 혈액순환 이상으로 인한 전조 증상일 수 있습니다. 꾸준히 이어지는 피로라면 반드시 원인을 확인해야 합니다.

뇌졸중 초기 증상, FAST 법칙으로 기억하세요

뇌졸중 의심 시, 아래 FAST 법칙을 기억하면 빠른 대응에 도움이 됩니다.

• F (Face): 얼굴이 한쪽으로 처졌는가?
• A (Arms): 양팔을 들어올렸을 때 한쪽이 쳐지는가?
• S (Speech): 말이 어눌하거나 이해가 잘 안 되는가?
• T (Time): 이 중 하나라도 해당되면 즉시 119에 연락!

마무리

뇌졸중은 예고 없이 찾아올 수 있지만, 우리 몸은 미리 이상 신호를 보내주기도 합니다. 위에서 소개한 증상들을 평소에 인지하고 있다면, 발병 전 미리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이 있다면 더욱 주의해야 하며,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생활습관 개선이 필수입니다.